0. 오늘부터 산티아고 길을 걷는 첫날이기에 배낭은 동키로 보내기 위해 숙소를 나섰는 데 어제 돈을 지불한 나자로 알베르게 문이 닫혀 있어 순례길 가는 도중에 있는 알베르게에 배낭을 놓고 오면서 제대로 배달이 될까 염려 하면서 8시에 출발 ~~~~ (혹시나 싶어 알베르게 이름과 배낭을 사진 촬영해 놓고~~) 0. 새벽이 아닌 시간인데도 길이 어두워 후라쉬 불빛에 의지하며 30분 이상을 걸으니 동창이 밝아온다. 0. 산티아고 길에 걷는 분들이 줄을 이어 가는 데 국적도 다양하고 연령도 20대 이상 노인까지 다양해 보이는 데 볼 때마다 "부엔 까미노" 하며 서로 인사 나누면서 걸으니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0. 스페인 농촌 풍경이 한국 풍경과 너무나 다르고 푸른 녹지와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걷는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