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가을 낙엽이 수북이 쌓인 둘레길을 걷는 코스를 어디로 할까 생각 중 25년이 넘게 모락산을 오르내렸지만 모락산 둘레길 전부를 완주한 적은 없어서 언젠가는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에서야 이곳 걷기를 실천에 옮겼다 (둘레길 일부는 가끔 걸은 적 있지만~~~) 0. 타동네에 둘레길 걷기는 하면서 집에서 가까이에 있는 둘레길을 다 걸어보지 않았다는 것이 모순인 거 같기도 하고~~~ 0. 오늘은 월요일이라 그런지 둘레길을 걷는 사람도 어쩌다 한 명씩 보여 마스크에 부담없이 맑은 공기 마시고 가을 햇볕을 쐬며 나 홀로 아무 생각 없이 머릿속을 비우며 낙엽 밟고 걷는 것도 소확행이라 생각이~~~ 0. 모락산 국기봉 정상은 항상 모락산 등산시 항상 가던 곳인데 오늘은 아예 근처도 안가고 멀리서 봉우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