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되재성당

0.천호성지에서 18km 떨어져 있는 화산 되재 성당~~~~

 천호성지도 깊은 산중인데 이곳은 더 깊이 깊이 산속으로 들어오니 요즈음이니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에

 차량으로 쉽게 접근하지만 전에는 1박2일 걸려 왔을 법한 아주 험한 산중이다....

 산골짜기를 따라 몇km을 가니 소를 키우는 한우 농장이 많은 마을에 통나무로 세워진 성당 종탑이 보인다.

0.이곳 화산 되재성당에 와서 주변 안내도를 보니 뒷산 줄기를 타고 가면 부모님이 누워 계신 선산이 가까이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어 가슴이 찡~~~멀지 않은 곳 (운주면 완창마을 호성골에~~)에 부모님이~~~

  어릴 때 부터 시향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버님 손에 이끌려 다닌 추억과 지금도 매년 가는 완창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역사 깊은 성당이 있을 줄이야!!!!!~~~~~

0.1866년 한불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어 고산지역에 건축된 성당이 되재성당으로 1895년에 준공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번째로 건축 되었고 한강 이남으로는 처음인 한옥성당으로 성당내부는

   나바위 성당 처럼 남녀 칠세 부동석 개념으로 가운데 제대를 향해 벽면이 높게 쳐져 남녀 공간을 분리한

  모습 그대로인 것을 처음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