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입추

산티아고리 2011. 8. 8. 14:00

0.무더운 날씨가 매일 계속되고 무이파의 큰 바람이 왔다가도 세월의 흐름은 누구도 막지 못해

   오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이다.....

 

  입추가 왔으니 이번 주 토욜에 말복이 지나가면 더위도 한풀 꺽이어 생활하기가 훨씬 좋아지리라~~~~

 

0.도심속에서 생활하다 보면 계절의 흐름을 못 느끼고 지나갈 때도 많은데

  우리 집 옥상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몇 가지 열매 맺는 것들이 있다....

 

0.태풍 무이파가 올라 온다기에 화분들이 바람으로 넘어질까 싶기도 하고 가을의 멸매를 빼앗아 갈까 생각도 되어

  어제 일요일 저녁에 사진으로 남기고자 카메라를 눌러 보았다....

  

<가을 해바라기~~~~>  

 

 

<옥수수>

 

 

<가지>

 

 

<고추 : 빨간 고추는 없고 푸른 것들만~~~>

 

 

<대추나무가 작은지라 몇 개 달리지 않은 대추--익을려면 멀었다-->

 

 

<방울 도마도 : 많지는 않지만 여러번 따먹었다-->

 

 

<이외에도 파 와 딸기(봄에 조금 따먹었는데 푸른 잎은 여전하다--->

 

 

 

0. 집 옥상에다가 화분을 이용하여 키운 것들이라서 생산량은 적고 종류도 많지 않지만 세월의 흐름을

   느끼면서 살 수 있어 좋다...

   봄이면 거름을 주기 위해 수고하고 열심히 물을 주며 (아내가 수고를 많이 한다--) 키우다 보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의 열매와 함께 스러지는 것을 보게 하다가 하얀 눈이 올때면 을씨스러움의 계절 감각을 우리 집 옥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시골이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베란다와 옥상에서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의 아름다움으로 계절을 느끼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재배를 통하여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삶의 재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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