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페루 리마생활 (13주차) - club la rinconada 및 어학원수료식

산티아고리 2008. 11. 2. 12:36

 

0.unife (번역하면 리마 여자성심대학교)대학 어학 평가 시험도 끝나 수료식 하루 전이라 편한 마음으로고

  문법강사 가브리엘이 회원권을 갖고  있는 club la rinconada 구경 시켜준다 하여 우리반 학생 5명이 가다.

  la molnina에 있는데 가면서 보니 대저택이 많은데 부자들만 사는 동네란다.

  페루는 골프장이든 테니스장이든 club으로 운영하여 회원이 동반하지 않으면 들어 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단다. 정문에서 체크하는데 가족들 얼굴까지 다 모니터에 나타난다.

  우리가 간 club은 테니스장이 주인데 들어 가보니 테니스장 뿐만 아니라 수영장,축구장,농구장,

  에어로빅장, 채스방,놀이터,나이대별 놀이방 과 중,대형 레스토랑까지 구비하고 있어 주말에 가족이

  다 같이 와서 함께 놀거나 각자 취미에 맞추어 쉬거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비해 놓았다.

  회원권은 한국돈으로 7~8백만원하며 입장은 무료이나 각종 운동장 사용시에는 사용료를 내고 월회비를

  한국돈으로 5만원정도 지불해야 한단다..한국돈으로 치면 많은 돈이 아닌 것 같지만 페루 경제 사정으로

  보았을 때 부유층이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비용으로 테니스가 귀족 스포츠라는 것을 이곳에

  와 보고 느꼈다,,,,음식값은 회원 상대로 해서 그런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리마시내 변두리의 가장 어렵게 사는 동네을 가 보고 부자들이 다니는 클럽에 가 본 후 마음이 많이

  착잡함을 느끼다,,자본주의 사회의 어쩔 수 없는 병폐이기는 하지만 격차가 너무 심하고 부모 잘

  만났거나 배우자 잘 만나면 유럽이나 미국 사회에서 사는 것 처럼 사는데 절대 다수는 기본환경조차

  구비하지 못하고 최저 생활이라도 유지하고자 몸부림치는 사는 삶을 살아야하니 ????

 

 

 

 

 

 

 

 

 

 

 

 

 

 

 

 

 

 

 

 

0.8월8일 부터 시작하여 13주동안 3번의 학원시험 ,최종 unife대학 어학센터에서 기초과정 어학시험을

  마치고 학원 수료식을 갖다...

 학원에서는 기초과정,180시간,중급과정 100시간을 마치고 학원시험을 통과했다는 수료증과

 unife대학 어학센터에서는 기본과정 시험에 통과햇다는 증명서를 받다..

 스페인어는 알파벳정도 알고 시작한 공부가 언제 13주 지났는지 모르게 학원에 매달리다 시피하였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페루를 더 잘 알기 위해서는 문화를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리마에 있는 동안 주말과 틈만 있으면 박물관, 유명관광지(주로 성당이지만),등을 돌아 보다 보니 3개월이 지난 것 같다.

 어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 일 뿐 수료증을 받았다고 하여 끝난 것이 아니므로 임지에 가서는

 실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교습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할 것 같다.

 

<학원 원장으로 부터 수료증 받고 교육 받으며 느낀 소감 발표 장면>

 

 

 

 

 

<스페인어 문법강사 가브리엘 : 영어,불어,스페인어 강사로 학원 학생들로 부터 명강사로 인기가 높음>

 

 

<수료식을 마치고 다같이 오찬후(일식 부페집) 원장(마리아),부원장(안나 마리아)와 함께>

 

 

 

<학원 수료증 및 unife대학 어학센터 합격증명서>

 

 

 0.어학공부 하면서 나이 먹었다는 핑계로 못하면 자존심도 상하고 앞으로 2년동안 페루생활도 힘들 것은

   뻔한 이치라 열심히 한다지만 암기도 안되어 최후의 수단으로 당일 배운 것중 중요한 문법 내용을 요약하여

   방안 곳곳에 붙여 놓고 외웠으나 다 외우지는 못하고 눈에 익힌 상태로 3개월이 지났다..

   세월이 지나면 공부한 흔적이 없어 질 것 같아 사진 찍어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