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상

페루 리마에서 맞이한 첫 주일:성모 거동 행사를 보며(1)~~

산티아고리 2008. 8. 11. 13:01

0.8월10일(일)

  -늦은 아침을 먹고 현지성당으로 가서 집주인과 함께 미사를 드리기로 약속 했기에 시간되어 나가

   보니 성당에 가는 게 아니고 동네 골목에서 여러 사람이 나와 장식을 하고 있기에 도와주며 인사를

   나누다. 잘 통하지도 않지만 통성명은 하고 도와 주니 좋아한다.

   도와 주면서 눈치를 보니 구역마다 성모님 거동 행렬을 축하하기 위해 가는 길마다 꽃장식과

   풍선등으로 각 구역마다 특색있게 꾸미고 있었다.

 -12시 되어 옆동네 본당에서 이 동네본당으로 꽃으로 장식된 성모상을 인계 받아 (남자 30명이 어깨에

   매고 행진하는데 앞에는 묵주기도 바치고 향을 든 여성이 뒤에는 악대가 따라오며 구역 입구마다

   성모송를 바치며 정해진 구역 코스를 돈다 ( 본당 신부는 옆에서 동행함)

   성모기도와 함께 축하 행렬(8월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을 기념하는 행사인 것 같음)을 4시간 동안이나

  하다.  4시넘어서야 본당 근처 농구장에서 마지막 행사로 성모님을 모시고 춤을 추다 --1년에 한번

  있는 행사로 많은 동네 사람이 구경하고 따라 따니면서 함께기도하고 환호도 하다..

 -5시가 되어서야 집에 오다.(중간에 집 동네를 지니간 후 점심식사 하다.)

 -미사가 저녁 7시 부터 8시까지 있어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데 한장에 4~5분씩 걸리니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될 것 같다..밀린 사진 2일치 올리다가 저녁 시간 다가다..

 -앞으로 블로그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사진은~~주말에시간 나는대로 조금씩 올려야

  할 것 같다-- 먼저 글 부터 올리고~~~

 

<홈스테이 동네 주민들이 나와 장식을 하는 모습: 홈 스테이 집 앞도 장식 -  도와 주면서 함께

  준비하다 보니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인사 나누다 >

<동네 구역마다 장식을 달리 하여 성모님의 거동 행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하여 알 수 있다>

 

 

 

 

 

 

 

 

 

 

 

 

 

 

 

 0.옆동네 본당 레지오단원들이 성모님을 모시고 오는 모습과 우리 동네 본당 레지오단원들에게

  인계하는 광경:단기를 든 기수와 향불을 든 여인들, 묵주기도 바치는 여인들, 성모님 모시고 장미 꽃

  으로 장식 된 가마(레지오 단원 남자 30명이 메고 행진함), 그 뒤를 이어 악단이 성가를 부르며

  따라 감(악보는 앞 단원 등에 붙혀 놓았슴): 본당 신부는 꽃가마 우측 앞에 따라 가심>

0.구역을 달리 할 때마다 구역에서 바치는 장미 꽃을 가마 위에 올려 지나간 본당의 꽃과 일부 바꿈..

  (꽃가마가 리마시내의 본당을 순회하는 행사로 일년에 8월 한번 있는 큰행사임)

0.동네 입구 바닥에 꽃으로 장식한 각종 상징 그림(비둘기, 사랑 표시등) 위에서 성모님을 모시고

  구역 대표가 성모송을 바치며 구역을 위한 기도를 다 같이 드림.

0.꽃가마을 올리고 내릴 때마다 30명의 균형이 깨지면 가마가 쓰러지므로 인도자가 조그마한

   쇠망치로 가마에 붙어 있는 종을 때려 신호를 맞추어 움직임.. 키가 비슷하게 맞추고 힘든 사람은

   덜 힘든쪽으로 교대해 가면서 행진.

0.각 가정에서도 성모상을 길 앞에 내?고 장식도 하여 축복을 받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