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를 떠나며~~~

사랑하는 KT 사우 여러분~~

명퇴신청하고 전직을 위한 휴직도 끝나 이제 KT를 영원히 떠나게 되었습니다..

31년8개월동안의 세월을 되돌아 보면서 저와 인연을 맺어 알게 된 동료,선,후배

모든 분들에게 그동안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 저의 근황에 대하여도 말씀 드리고자 글을 띄웁니다..

2일전 6월30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앓아보지 못했던 몸살을 어제까지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KT를 떠난다는 마음 때문인지 아님 KOICA훈련소 생활의

적응이 안끝나 그런지 암튼 오늘에서야 차분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로 인하여 마음이 아프셨던 분이 계시면 다 잊으시고 저의 좋은 점,

그리고 서로간 좋았 던 점만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의 반토막을 한 직장에 잘 다니고 가정의 평화를 이루며

나머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할 수 있었 던 것은 KT였기에 가능했으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영원한 KT맨으로써 동료,선,후배들의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하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동안 KT에서 배우고 경험한 전기에 관한 기술을

개발 도상국에 가서 전수해 주는 것이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 회사로 부터 혜택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것도 바람직스러운 일인 것 같아 휴직기간중인 3월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요원 모집에

신청, 선발되어 5월21일 부터 6월24일까지(35일간) 이천 유네스코에서 훈련을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출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월6일에 남미 페루국가로 파견되여 수도인 리마에서 3개월간 스페인어 및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2년간 꾸스코국립대학교 전기전자과로 배치되어

대학생들에게 전기기초교육과 실습을 가르칠 계획 입니다.

앞으로 해외생활 하는 저의 모든 근황은(훈련소 생활 포함) 제 블로그(http://blog.daum.net/jhl1274)에

올려 놓겠습니다.. 시간 나시면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시고 안부 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KT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KT와 동료,선,후배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 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요..

 

경기동부 NSC  이  종호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