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밤새 바람도 세게 불고 번개를 동반한 비가 많이 내려 어제 올레길 걷기나 투어지도 못 갈 것 같은 기후였는 데 아침 10시가 되니 언제 비 왔냐는 듯 햇살이 보이기 시작하고 바람도 많이 잦아들어 올레길 21코스를 걷기 위하여 숙소를 나섰다. 0. 제주 해녀 박물관 앞 버스 정류장에 있는 21코스 시작점에서 인증 샷을 찍고는 걷기 시작~~~ 0. 걷는 데 바람도 없고 날씨도 너무 좋아 언제 번개 치고 비 내렸냐는 듯 전혀 다른 날씨이다. 0. 램블러를 켜서 걷는 데 올레길에 걷는 사람이 없어 FM 방송의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니 너무 좋다. 0. 제주도 특유의 풍경을 보며 걷는 걸음이 편한 데 나의 걷기 때 단점인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겨 불편하기 시작한다. 걸을 때 항상 준비했던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