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맑은 가을 아침 공기가 너무 신선함을 오랜만에 느끼며 육도 2일 차의 아침 시간을 맞이 하였다. 0. 육도를 떠나는 배시간이 12시 반(홀수날은 12시, 짝수날은 12시 30분 - 풍도와 격일로 입 출항 시간이 다름)이라 아침에 여유도 있고 해서 어제는 산행을 안 했기에 준비해온 조식 거리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9시에 민박집을 나서 산행으로 육도를 돌아 보려는데 안내판, 표식 등 다른 섬에서는 잘해놓았는데 육도는 전혀 없어서 어디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야 하는지 몰라 발길 닿는 데로 걷었다. 0. 육도는 홍보도 잘 안되어 있고 관광에 대한 섬 지도나 안내판, 걷기 길 등이 없는 게 안산시의 무관심인지 주민들의 무관심인지 잘 모르겠으나 요즈음 같은 관광시대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애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