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울대공원과 주변 둘레길을 통하여 매봉이나 청계산을 여러 번 올라갔지만 서울대공원 둘레길 전체를 완주해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0. 지난주에 차가운 공기에 비하면 오늘은 포근한 날씨로 둘레길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이다. 0. 10시 반에 출발하여 13.7km 전체를 완주하는 데 점심 및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오후 3시 반에 종료) 소요되었고 길이 간밤에 약간 얼어서 스틱이 통통 튀는 길도 있었고 오후에는 따뜻하여 약간 질퍽이는 길도 있었지만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코스라서 무리하지 않고도 걷기에는 적정한 길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계절별로 걷는다면 느낌이 다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