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연평도 둘레길 둘째날~~

산티아고리 2018. 9. 23. 22:34

 

0. 섬이라 그런지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밤새 바람부는소리와 비내리는 소리로 요란한 것이

   아침이 되어도 가라 앉지 않고 비가 내려 오늘 둘레길 못걸은 나머지 구간 걷는 것이 어려울까

   염려 했는데~~~

 

0.늦은 아침으로 언제 저녁 안삶아먹은 꽃게에다 라면으로 해결하고 10시반이 넘으니까

   비도 안내리고 바람도 잔잔하여 걷기 좋은 날씨로~~~

0.오늘 인천 연안여객터미널로 돌아가는 배가 3시반에 출항하기에 둘레길 걷는 시간이 부족할까

  염려되어 바로 등대공원으로 걷기 시작~~~

 

0.등대공원내에 6인의 해병 전사자를 얼굴 상을 모신 평화공원과 조기역사관에서 본 가래칠기 해변과

   병풍바위, 안고도는 바위(빠삐용 절벽)등 주변의 고즈넉한 길을 걸으며 어제와 다른 연평도의 다른

   풍경을 카메라에~~~

 

<평화공원과 조기 역사관, 그리고 이곳에서 본 가래칠기 해변등~~~>

 

 

 

 

 

 

 

 

 

 

 

 

 

 

 

 

 

 

 

 

 

 

 

 

 

 

 

0.평화공원에서 길을 오르내리며 걸어 간곳은 서부리에 있는 구리동해변의 닳고 닳은 동그런 돌들~~

  이런 돌들처럼 파도에 휩쓸리다보면 모난 곳을 개지고 부서져 동그렇게 되듯 어느 덧 우리 인생도

  세월이 흘러 어지간한거 아니면 화낼이 적어지는 것 같다.. 달인이나 된 것 처럼 ~~

 

  둥글둥글 메끄러운 돌위에 앉아 바다 건너 북한 땅에서 평화를 위해 애쓰는 분들의 노고와

  북한 당인 웅진반도를 바라보며 여러 생각들을~~~

 

<구리동 해변 풍경~~~>

 

 

 

 

 

 

 

 

 

 

 

0.배 탈 시간도 고려하여 숙소로 돌아가 배낭을 챙기고 물회로 점심을~~~~

 

0.연평도에 왔으니 빈손으로 가긴 그렇고해서 꽃게를 사가지고 배에 승선~~`

 

0.인천 연안 여객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가 다 되어간다....

 

0.삼세판이 생각나는 세번째 도전해서 방문한 연평도 둘레 길을 걷고 돌아오며

  환경이 받쳐주어야 걸을 수 있는 섬도보를 앞으로도 꾸준히 하려면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면서 다음에 갈 섬을 생각하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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