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오늘 투어는 연변에 사는 조선족들의 이주과정과 발해 유물, 그리고 항일 무장투쟁과 조선족의 생활 풍속을
전시한 연변박물관과 유명한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 혜란강의 도시 용정의 대성중학교등을 둘러보고
두만강과 접경 도시인 도문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는 일정이라서 아침은 여유 있게 7시 넘어 식사하고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추어 8시40분에 호텔을 출발~~~~
0.연변 박물관을 개관한지 몇 년 안되어서 크고 깔끔하게 잘 건축 해 놓았다....
3층부터 해설가가 설명하는데 연변지역의 구,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과 발해 유물과 역사를 잘 정리해 놓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발해 건국왕인 대조영이나 건국 관련 내용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아닌 중국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역사를 기술해 놓아 씁쓸하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정치적 민감한 문제로 답답하면서도 현실을 인정하기에는 한국민으로서 마음이 아프고~~~
유물도 많지 않지만 잘 정리해 놓은 점은 높이 살만하고 조선족들의 항일 유적을 잘 정리 해놓고 우리가 전에 접해
보지 않던 내용들도 있어 새로운 면을 알 수 있었다...
2층에 전시해 놓은 조선족들의 생활 풍속과 각종 소품들을 정리해서 후손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은
한국 민속 박물관 못지 않다````
0.연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용정은 많은 인재를 배출한 대성중학교(현 용정중학교내에 있슴--)와 윤 동주시비,
이 상화선생이 건립한 기숙사등을 보기 위하여 연변에 온 관광객들이 들리는 필수코스라서 관광버스가 많이
주차해 있다...
0. 대성중학교내에 있는 박물관 설명 및 투어가 끝날 때가지 기다렸다가 다 끝나면 온 순서대로 다음 팀이 입장하는
순서로 투어가 진행 되는데 안에 전시된 그림과 설명을 보니 옛 일제시대에 용정이라는 도시와 대성중학교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좋았다.
0.투어가 끝나면 방명록에 기록하고 장학금을 성의 껏 통속에 넣고---(이 장학금으로 지금도 용정중학교가 운영
되고 어려운 조선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한다는 말```)
0.용정의 근원이 되는 시내에한 가운데 있는 옛 우물(이민자가 처음으로 발견하여 용정이라는 도시명이 되었다는```)을
잠깐 들러 사진 촬영하고는 점심을 먹으러 현지식당으로 이동~~~
0. 오후 스켸쥴은 한-중 국경선인 두만강을 보고 도문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는 투어~~~
용정에서 1시간 정도 달리니 두만강과 북한 당이 보이기 시작---
두만강 둑에는 밀입국을 방지하기 위하여 철조망이 설치 되어 있고 중국 당과 북한 땅의 가장 큰 대비점은
산에 나무가 있느냐 없느냐인 것 같다.. 언뜻보면 산야의 푸르름이 똑 같아 보이는 전경인데~~
0.북한땅 남양시와 중국땅 도문시를 연결하는 철교와 도로가 있고 강폭이 그리 넓지 않은 두만강은
푸르름이 아닌 흙탕물의 강물로 두 국가의 경계선으로 작용할 뿐 눈에 보이는 지척의 거리지만
같은 사회주의 국가이면서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답답할 뿐이다..
0.도문은 한국 관광객이 아니면 관광 수입이 전혀 없을 것 같은 느낌--
강건너 북한 당을 북한을 볼 수 있다는 한가지만의 이유로 ~~~
0.여기가지 왔으니 두만강의 뗏목을 타보는 것도 좋은 투어라고 생각하여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에 모터를 달고 다니는 형태의 배에 올라 두만강 보트 투어도 하고~~
0.북한 땅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 (다리 중간이 국경선~~) 투어에 중국 돈 20원주고 다리 중간까지 가서
인증샷과 중국측 검문소 옥상에 올라가서 북한 땅의 남양시을 바라보며 통일의 기대와 우려도 생각~~~
0.오후 3시 10분에 도문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이용 연길에 돌아오니 3시50분~~~~
중국 연변에서 나오는 각종 곡물류 및 말린 버섯등을 구매하기 위하여 매장을 들러 시간을 보낸 뒤
저녁식사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호텔로 돌아 와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연변대학교 구내를 둘러 보고는 연길 시내에 있는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위하여 운영중인
류경호텔과 류경식당으로 이동하여 6시부터 북한식으로 저녁식사하면서 미모의 북한 예술단원의
가무를 보는데 몇시간 전에 방문했던 도문시와 북한 땅이 크로즈업 되며 안따가운 마음이~~
관광객 일부가 예술단의 가무를 동영상 촬영 하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요구 하는데
사진 촬영은 허용하면서 동여상은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0.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오니 7시~~~
0.일행 일부는 노래방으로 가서 여흥을 즐기자는데 연길시내의 야경과 저녁에 이곳 사람들의
놀이 문화를 보고 싶어 야시장으로 유명한 진달래광장까지 30분간 도보로 이동~~~
0.물어 물어 진달래광장에 가보니 많은 어린이들이 놀리기구를 이용하여 저녁 시간을 즐기고
한족은 한족대로 중국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추고 다른 한쪽에서는 조선족들이 한국 가요를
틀어 놓고 춤을 추며 즐기는 인원이 한족의 3~4배 되는 것 같다.
꼬치구이 파는 가게도 많고 또 다른 광장 한족에서는 길거리 노래방이 있어 주인장이 조선족이라서
물어보니 시청에 허가비로 1년에 1만 위안을 내고 수입으로는 매달 1만위안 정도 된단다..
길거리 노래방이지만 노래 신청하는 사람이 줄지어 있다.
0.1시간 반 정도 이곳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둘러 보고는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
택시비는 메타로 결정 하는데 8위안으로 해결...
0.호텔로 돌아 오니 밤 10시~~~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 취침이라 그런지 잠이 안와 12시까지 가면 상태로
뒹글거리다 잠속으로~~
<연길에서 이틀 밤을 지낸 상우호텔과 주변 모습~~~>
<길림성 청사~~~>
<연변 박물관과 전시된 내용물중 일부~~~>
<연길 축구 스타디움~~>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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