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툼베스에 와서 생활한 1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페루에 온지도 16개월이 지나고 한국으로 돌아 가는 달도 8개월 밖에 남지 않았으니
세월이 빨리 흘러 가기는 가는 것 같습니다,,,
리마에서 3개월 현지적응을 위한 기간동안은 페루 현지인 집에서 먹고 잤으니 별 문제가
없었지만 정확히 1년전인 작년 11월에 이곳 툼베스 작은 도시에 도착하여 집 구하고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먹는 문제,,
즉 한국식 음식을 해결하는 문제였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살아 보는 것도 인생에 있어 군대 갔다 올 때를 빼고는 처음이고
특히, 외국여행은 했지만 홀로 생활하는 것도 처음인지라 모든 게 막막한 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반찬을 만들자니 스페인어도 짧은데다 무슨 재료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백화점도 없는데다가
평소에 조리 해보지를 않아서 김치등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자신감도 없었지만 카페에 올려 있는
김치등 음식 조리 하는 방식에 따라 조리해 본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곳에서는 배추를 구할 수 있었고 한국에서 액젓과 고추가루를 공수 받아
지금은 어려움 없이 한달에 한번씩 김치, 깍두기, 파김치등을 동시에 담그어 잘 먹고 있습니다,,,
1년전 처음 김치를 담근 후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1년 후 김치 담그는 실력이 발전 되었는지
비교도 해 볼 겸 이번에 담근 김치와 깍두기 사진를 올려 보았습니다
< 보너스 사진 : 말린 가지 나물 무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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