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

광주대교구 강진 다산초당과 낙안 읍성

산티아고리 2019. 5. 22. 22:50


0.밤새 내리는 것도 모자라 아침에도 비가 내려 오늘 성지순례 하루 일정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중간에 멈출 수 있을 수도 없기에 예정보다 1시간 이른 8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오늘 일정의 첫 순레지인

  강진의 다산 초당으로~~~~


0.목포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1시간 조금 넘게 달리니 오래전에 관광으로 왔던 다산 정 약용이 18년동안

  유배지였던 초당에 도착~~~


0.다행히 염려했던 날씨도 좋아져 빗줄기가 가늘해져서 걸어 올라가는데 어려움이 없이 올라가 다산이 생활하며

  18명의 제자들을 가르치며 600여권의 책을 집필했던 초당과 동암, 서암 그리고 차를 끓여 마셨다는 다초라는

  초당의 마당에 있는 바위와 연못에 있는 연지석가산, 강진 앞바다와 논밭를 바라 볼 수 있는 자리에 강진군이 세운

  천일각~~~~


0.이러한 곳에서 장기간 유배를 하면서도 후학을 키우고 책을 집필한 당대 최고의 실학자인 정 약용과

  그의 가족인 정 약종등 3형제를 생각해 보았다...

  가톨릭의 보배들인 이 기족들에 대하여~~~겸해서  떠오르는 의정부교구의 마재성지와 정 약용의 마을~~~


0.이곳은 이제 관광지로서만이 아닌 가톨릭성지로 많은이들이 와보므로서 전교도 될 뿐 만 아니라 신앙심도

  더 굳건해 질 수 있는 거룩한 땅이 되었다.


0.초당에서 내려와 마을 입구에 박물관을 방문하여 정 약용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알고는 다음 순레지인

  곡성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낙안읍성으로 이동~~~


<다산 초당과 동암, 서암, 다도와 연지 석가산, 천일각~~>


















<다산 유물 박물관~~~>



0.강진에서 곡성 성지로 가는 길에 남해고속도로를 경유하여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낙안읍성에 도착하니

   12시반이 되었다...

   중식시간이라 이곳에서 유명한 꼬막정식으로 해결하고는 그동안 여러차례 와보고자 했지만 못왔던

  낙안 읍성을 돌아보앗다...

  읍성내에 실제 거주하는 초가집 200여 가구 마을과 함께 읍성 위를 걸어보며 성내를 볼 수 있는 것이

  꼭 시간이 상당히 후퇴한 역사의 한 모퉁이속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0.보통의 민속마을과 다르게 거주하는 초가집에서 생활하는 것들이 많이 불편한데도 관광을 위해

  기꺼이 새왈하고 계시는 분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이로 인하여 생계를 해결하겠지만~~~


<낙안읍성 풍경~~~>










0.낙안읍성에서 곡성 옥터성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