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실습과 페루 전통 춤 - 페루 툼베스생활 25주차(09.5.11~5.17)

산티아고리 2009. 5. 18. 02:24

0.전번 주부터 시행한 한국의 전력기술과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이번 주에도 일주일 내내 하였다..

  한번에 다 설명 할려면 3~4시간정도 소요 되는데 일주일에 한번 이론 교육 받는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할애 받는 것도 쉽지 않고 굳이 한번에 다 설명 하는 것 보다는 나누어 하는 것이 수업 받는 학생들

  입장이나 설명하는 내 입장이나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0.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학생들 보다 수업태도가 떨어지는 이유를 생각 해 보았다..

   수업 도중에 화장실 가겠다는 학생도 많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이곳 페루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익혀 온 터라 개선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페루 학생들 수업 태도가 안 좋다는 의견은 나 만의 생각이 아니라 페루국가에 봉사와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단원들 공통된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50분하는 수업시간중 20분이 지나면 잡생각나고 선생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뿐 더러 

졸리운데  이곳 수업은 2시간을 쉬는 시간 없이 진행하고 20분간 휴식시간을 주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모든 학교가  쉬는 시간없이 2시간 몰아하고 20분간 쉬는 시간을 주니 수업 도중에 화장실 가겠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한 것 같았다... 

 

 7시30분까지 등교해서 조회한 후 8시부터 10시까지 수업하고 20분 휴식, 10시20분부터 12시 45분까지

 수업하면 점심시간이다,,,

 중간 휴식시간에는 배고프니 도시락이나 빵,음료수 사먹기 바쁘다(한창 젊은 나이에 아침 일찍 밥 먹고

 등교하니 배고프 것은 당연한 일이고~~~~)

 

0. 세미나 하면서 수업태도가  좋은 2학기, 4학기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에 음료수를 사 주었더니

   1학기 학생들이 자기네는 왜 안사주냐고 하여 수업태도가 나빠 안 사준다고 하니 말을 못한다,,,

 

0. 2학기 학생들이 모터  기동회로 결선 작업 실습을 하는 데 전원선만 연결하여 전원만 공급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미적인 것과 보수 및 점검시 문제점은 고려하지 않고 배선 하기에 코치해

   주었더니 그 중 전자회사에 실습 하는 학생이 빨리 알아 듣고 제대로 배선하여 사진을

   찍었다,,,

   이 학생과 옆에서 따라 하던 학생은 당일 실습을 마쳤으나 다른 학생들은 못 마치어

   이튿 날 다시 나와 실습하다..(실습을 통과 못하면 수업 없는 날 나와 통과 할 때까지 실습한다.)

 

<2학기 모터 기동회로 결선을 실습하는 모습>

 

 

 

0. 툼베스의 아르마스광장은 매 주 금요일 밤이면 문화 행사를 하는 데 그 주체가 주로 학교 학생들의

   학예회를 학교에서 하지 않고 이곳 아르마스광장에서 시행하므로써 시민들에게 학교를 홍보할 뿐 만

   아니라 자신들의 잔치가 아니라 볼거리 없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발표학생들에게도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평소 알고 지내는 현지인의 둘째 아들이 페루 전통춤인 마레리나를 공연한다기에 금요일 저녁 8시에

   아르마스 광장에 나가 공연하는 모습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주었더니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공연하기 전 크리스티앙 및 동생 아아론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 사진과 동영상>

  

 

 

 

 

 

 

 

 

0. 오늘 밤(17일 저녁 8시) 비행기로 리마에 간다...

   내일 부터 koica 봉사단원 전체 신체검사가 리마 병원에서 시행 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다 검사 할 수 없으므로 3팀으로 나누어 하는데 툼베스 지역 단원은 내일 (18일) 시행한다,,,

 

0. 페루에 파견 와 처음으로 국내 휴가를 받아 21일부터 6월3일까지 2주간 페루 남부지역을

   혼자 배낭여행 할 예정이다,,,

   코스로는 리마 - 아레끼바 - 푸노 - 쿠스코 - 리마 -우안까요 - 리마 - 툼베스 여정인데

   구체적인 여행 스켸쥴 없이 여행지에가서 상황에 맞게 움직이려고 한다,,,

   왜냐하면, 아레끼바를 제외하고는 3,000m가 넘는 고산으로 고산병에 대한 염려가 있고 작년에 한번

  중남미 여행중 가 본 곳이기도 하여 안 가본 곳을 중심으로 (건강과 시간, 스켸쥴이 가능하면

  쿠스코에서  마추픽츄까지의 3박4일 잉카 트래킹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여행 하고자 한다,,,,

 

0. 따라서, 오늘 밤부터 6월3일 까지  블로그 정리 및 연락이 안되오니 양지햐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