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 걷기

DMZ 평화의 길 19코스 걷기

산티아고리 2025. 6. 15. 18:42

0. 4시 반에 기상해서 여유 있는 조식과 출발 준비를 한 후 5시 35분 집을 출발 5시 51분에 전철을 이용하여 양재역에 도착하니 6시 35분이다.

0. DMZ 평화의 길 19코스를 가기 위한 전세버스가 양재역에서 7시 15분 출발하여 철원으로 가는 도중  소학리휴게소에 도착, 잠시 정차한 후 8시 23분에 다시 출발한 버스는 47번 국도 금강로를 따라 달려가다가 373번 포화로로 해서 19코스 종점에 도착하니 9시 35분이다.

0. 19코스 종점에서 20코스 인증 QR과 사진을 찍고 3km 정도 역방향으로 차량이동 한 후에 하차해서 상서면 실내고개에서 19코스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 복주산 정상으로 가는 방향 임도로 9시 50분부터 도보를 시작하였다.

0. 가파른 임도 따라 올라가는 데 쓰러진 나무도 많고 길도 험하다.  걸으면서 멀리 바라 보이는  대성산과 깊은 산 줄기만 눈에 들어오니 나 자신의 존재가 왜 여기에 있지 하는 기분이 든다.

0. 틈틈이 함박꽃도 보이고 우거진 숲길에 개인이 다니면 길 잃어버려 헤맬 듯한 데다 내리막길은 가파르다.

0. 복주산 정상으로 가지 않고 우회전하여 한 참 가다가 12시에 준비해 간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는 12시 30분에 다시 출발하였다.

0.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길의 계단도 다 무너지고 낙엽도 잔뜩 쌓여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날에는 위험한 산길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린다 하여 걱정했는 데 다행스럽게도 오늘 밤부터 내린다는 예보로 마음 편히 걷는다.

0. 계곡 길은 3.5km 거리로 긴 데다 상태도 안 좋아 걸으면서도 정방향으로 걸었으면 더 힘들었을 것 같고 중간에 걷기를 마칠 수도 없는 외통수 길이다.

0. 산 좌우로 다른 풍광은 없고 오로지 깊은 산속을 걷다 보니 평화의 길이 아닌 평화의 산행이다.

0. 이끼폭포와 용탕폭포를 경유하여 복주산 자연 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내려와 잠곡 저수지 옆길을 걸어 19코스 시작점인 잠곡 3리 정류장에 도착하니 3시 5분으로 이곳에서 걷기를 마쳤다.

0. 늦은 점저로 철원에서 칼국수를 먹고 4시 40분에 출발한 버스는 환승할 7호선 장암역에 도착하니 5시 40분이다.

0. 지금까지 코리아 둘레길을 걷기 한 코스 중 오늘 걸은 코스가 가장 험한 길로 개인적으로 혼자 걷기는 험하고 위험한 산행 길이다. 걷기 카페(발도행:대장 구경)에 합류하여 걸은 게 잘한 듯 생각되고 비도 온다고 했는 데 다행히 오후 늦은 시간으로 늦추어져 무사히 걷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하느님께 감사한 하루이다.



<DMZ 20코스 시작점이자 19코스 종점>


<20코스 시작점에서 다목리 방향 고개를 버스로 이동하여 실내고개에서 18코스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


<19코스 역방향으로 임도 따라 걸었다>


<걷는 오르 편으로 멀리 백두대간 시작점인 대성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임도가 관리가 안되어 길도 험하고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는 곳이 많다>


<벙커 위에도 나무가 뿌리를 내렸다>


<복주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휴양림으로~~>


<복두산 6 지점에서 점심을~~~>


<인증 샷>


<복주산 휴양림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가는 계곡을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하다>


<위험한 내리막길을 무사히 내려오니 이끼폭포가 반겨준다~~>


<누군가 정성을 담아 석탑도 쌓고~~>


<계곡물이 조금씩 늘고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용탕폭포가 가늘고 길게 이어져 물이 흐른다>


<복주산에서 유명한 용탕폭포에서 인증 샷>


<복주산 자연 휴양림에서 인증샷>


<복주산 자연 휴양림 앞 삼거리에 있는 평화의 길 안내도>


<DMZ 평화의 길 시작점으로 가는 길에 있는 누에마을로~~~>


<잠곡 저수지 옆에 있는 데크길 따라~~>


<잠곡 저수지 풍경~~~>


<잠곡호(누에호수) 표지석>


<DMZ 평화의 길 19코스 시작점 인증 QR 및 인증 샷하고 따라 걷기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