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서해랑길 40+41코스 걷기 (2일차)

산티아고리 2025. 1. 15. 23:17

0. 오늘 걷기는 서해랑길 40코스(14km)와 시간 되면 41코스 일부(총 22km)를 걷기 위해 6시 반에 일어나 떠날 준비와 라면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8시 40분에 전남 영광 법성포 숙소를 출발 하였다.

0. 40코스 시작점이 있는 법성포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인증 QR를 찍고 두루누비와 램블러를 가동 시키고 따라가기를 한 후에 9시부터 걷기 시작 하였다.
날씨는 흐리고 간밤에 눈이 내렸지만 많지 않아 걷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0. 걷다보니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라 그런지 바람이 세고 눈보라도 내려서 걷는 데 불편하지만 걷기로 마음 먹었으니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0. 굴비 조형물인 한두릎교를 지나 법성포를 벗어나 구암천을 지나 논밭 길을 걸어 홍농읍에 도착해서 이곳을 지나서는 식사할만한 곳이 없기에 점심으로는 이르지만 소머리국밥으로 이른 점심과 커피 한잔을 하면서 눈보라가 심하여 1시간 반 정도 쉬었다가 11시 55분에 다시 걷기 시작해서 40코스 종점인 구시포해수욕장까지 걷는 데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잘 도착하였다.

0. 1시 50분에 41코스 시작점인 구시포해수욕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걷는 데 날씨가 추워서 핸드폰 밧데리가 쉽게 방전하여 핸드폰이 동작하지 않아 두루누비와 램블러에 2km 정도 기록이 되지 않었다.

0. 강한바람으로 하얀 포말을 내뿜는 파도를 바라보며 서해바다를 끼고 계속 북상하며 걷는 데 바람을 피해 쉴곳이 없어 50분 걸은 지점에 한국 해상 풍력 발전소 사무실이 있어 양해를 구하고 현관 안에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2시 50분에 출발 하였다.

0. 명사십리를 지나 농가에서 잠시 휴식하고 3시50분에 또 걷기 시작 하였다.

0. 날씨가 춥고 바람도 세서 도로에 다니는 차량도 거의 없어 걷는 데 안전하지만 대신 걷는 데는 힘이 들었지만 방한옷 등을 잘 챙겨 입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0. 걷는 내내 특별한 풍경은 없고 바다 건너 위도가 흐미하게 보이고 변산반도를 바라보며 걸으면서 동호해수욕장과 동호항까지 걷고나니 5시이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시간이기에  더 이상 걷지 않고 숙소와 식당이 있는 동호해수욕장에서 영업중인 숙소를 찾아(겨울이라 문닫은 숙소가 많음) 입소하니
5시 35분이다.
41코스는 22km인데 두루누비에 완주로 나타나는 지점을 지나 12km를 걸어 10km못 갔지만 완주되고 저녁시간이 되어 나머지 거리는 내일로 미루고 오늘 걷기는 동호항에서 마치었다.

0. 배낭을 숙소에 놓고 식당에 가서 오리불고기로 저녁식사을 하고 돌아와 티스토리 정리하고 휴식~~~

0. 겨울 날씨이지만 남쪽지역이라 나름 걷기 괜찮을 줄 알았는 데 강한 바람에 눈보라로 장거리 26km를 걷기에는 힘이 들었지만 무사히 걷기를 마침에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오늘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