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카림과 올리브 동산 순례14일차(1월19일:일)
-아침 일찍 이동하는 게 아니고 예루살렘 주변을 투어하는 일정이라 여유있게
조식을 해결하고는 10시쯤 숙소를 나와 토요일에 트램타고 갔다가 되돌아 온
코스인 아인 카림을 가는 길이 숙지되어 있어서 마음 편히 트램 표를 왕복
으로 자동판매기에서 구매하고 L1 트램 종점에서 하차하여 물어보니 26번은
없고 28번을 타고 가란다.
가는 방향의 버스 번호가 맞는지 몰라서 버스 승차장의 버스 번호를 봐도
28번이 없어 물어보니 길 건너 다른 정류장에서 타란다.
-트램과 연결된 버스들이 트램 정류장에 붙어서 승,하차 하는데 28번은
떨어져 있어 이싱한데다 승객들도 없고 차량도 20분에 한 대씩 온다니
낭감~~~
날씨도 바람이 세고 차가운데 기다려도 승객이 없고 가야하나 말하나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버스가 와서(11시 경) 탔는데 트램 버스표로는
버스 표와 다르다며 운전기사가 그냥 타라면서 얼마안갔는데 여기가
아인카림 국립공원이라며 내리란다.
-순례하고자 하는 성당이 하차한 큰 길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에 묻기도
쉬워 바로 찾아 간곳이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성당이다
성당내부는 보수중이지만 왼쪽 편 지하에 세례자 요한 탄생 자리 표시를
해놓아 경배 할 수 있도록 해놔서 침구도 하고~~~
성당 마당의 벽에는 각국의 언어로 즈가리아의 노래 (루카1:67~75)를
기록한 석판을 붙여 놓았다.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성당 : 루카 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 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그들은 아기의 할레
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의 어머니는 ‘안됩니다. 요한이라
고 불러야 합니다.‘하고 말 하였다.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당~~>
-성모님 엘리사벳 방문 기념성당은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성당의 맞은 편
에 있어 찾아가기 쉬운데 가는 도중에 마리아의 우물이 있어 사진 한 장~~
<마리아 우물~~>
이곳 성당도 각 국의 언어로 된 석판을 벽면에 세웠는데 여기에도
한국어판이 있고 마당에는 마리와와 사촌 자매인 엘리사벳의 만나는 장면을
형상화 한 조각품이 서 있다,,
성당의 본당은 닫혀 있지만 두 분이 만난 우물과 경당은 열려 있어 순례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성모님 엘리사벳 방문 기념성당 : 루카 1:39~56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리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
에게 인사 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가운데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 되십니다.
<성모님 엘리사벳 방문 기념성당~~~>
<성당 앞에서 본 마을과 세례자 요한 탄생 성당 전경~~~>
- 아인카림 순례를 마치고 올리브산을 순례하기 위해 가려면 다시 28번
버스를 타고 트램 정류장으로 가야하는데 버스표가 없어 기사한테
트램표를 보여줬더니 그냥 타라며 조금 가서는 트램 정류장이라며
내리란다.
2일전 금요일 오후에 아인카림을 방문하려고 트램 정류장까지 왔다가
안식일인 관계로 못가고 교통편이 끊겨 택시타고 다마스커스 성문으로
온 것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오늘은 버스를 무료로 타고 갔다가 왔다.
- 구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가다가 못 본 예수님이 갇히셨던 감옥에
들어가보고 사자문을 통하여 올리브 산으로 이동~~
<예수님이 갇히셨던 감옥~~~>
- 성 스테파노 성당을 지나 마리아의 무덤이라는 곳(?) 가까이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대성당을 순례
마당에는 바오로 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념식수가 되어 있고 성당에는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이 기도하시고 붙잡히시는 장면을 모자이크화 하였다.
*겟세마네 대성당(고뇌의 성당)-겟세마니 동산
: 마르꼬 14:32~52 -겟세마니에서 기도 하시고 잡히시다.
“그들은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갔다. 예수님게서는 제자들
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다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
하셨다.
<겟세마네 대성당~~>
-성당에서 나와 우측의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 하셨던 길로 올리브 산 정상으로 올라가던 중 왼편에 주님이
예루살렘을 보시며 눈물을 흘리며 기도 하셨다는 주님 눈물 성당을
순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 하셨던 길을 따라~~~>
*주님 눈물 성당 : 루카 19:41~44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며 우시다
“예수님게서 예루살렘에 가가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 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내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때가 너에게 닥쳐 올 것이다.
<주님 눈물 성당과 이곳에서 바라 본 예루살렘~~>
-구 예루살렘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 유대인 묘지와
함께 바라보는데 오른쪽에서는 개신교에서 순례 온 한국인들이 통성기도
하고 왼쪽에서는 순례 온 한국 대학생들이 성가 부르며 율동하고~~~
<전망대에서 본 예루살렘~~~>
-올리브산 정상으로 가는 길 따라 가다 오른쪽에 있는 주님의 기도 성당은
오늘이 주일이라서 문을 안 열여 순례하지 못하고 좀 더 올라가 이슬람교
모스크로 바뀐 주님승천 경당을 찾아가 순례~~
이 자리는 비잔틴 교회가 있던 자리이고 경당 안에 예수님 승천 하실 때
발자욱이 남아 있다는 바위가 있다. 입장료가 10세겔.
*주님 승천 경당 (지금은 이슬람 사원으로 바뀜)
:루카 24:50~52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 하셨다.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 가셨다. 그들은 에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주님 승천 경당 ~~~>
-이곳을 순례한 후 좀 더 가면 있는 아랍마을에서 늦은 점심으로 빵을
사서 해결하고는 성벽 동쪽 언덕과 올리브 산 사이에 위치한 계곡으로
키드론 골짜기의 구약시대의 선지자와 대왕의 세 무덤과 기혼샘을 보고
골짜기 따라 내려 가다가 실로암 못에 갔으나 굳게 닫혀 있어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사진 한 장 만~~~
<키드론 골짜기와 실로암 못~~~>
-그곳에서 예루살렘 성벽방향의 계단따라 올라가면 다윗도시가 발굴되어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투어 중에 예루살렘에 산다는 청년이 영국인과 프랑스인을 가이드 하다가
어디서 왔냐구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니 반가워하며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다른 분들과도 함께 얘기도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인증 샷~~
<다윗 성 유적지~~~>
-서쪽 통곡의 벽에 들어가기 전 구 예루살렘의 발굴 현장을 통해 옛 모습을 조금이나마 추측해
볼 수 있을 유적지을 보고는 통곡의 벽을 통과하여 숙소로 이동하는데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옛 예루살렘 유적지~~~>
-숙소 근처에 와서 물과 조리할 재료 몇 가지를 사가지고 오니 6시가 넘었다....
-저녁을 조리해 먹고 여행일기 작성하고나니 10시~~~...
-25년전 40세 젊은 나이에 업무 출장차 시간을 내서 돌아본 뒤 이번 여행으로
2번째 와서 본 예루살렘은 변화가 없고 순례객은 상당히 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4박5일의 예수살렘 투어 중 마지막 날 4박째의 밤을 보내기 위해 꿈나라로~~~
숙박:예루살렘 Tzefania apart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