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라 메디나와 사도 바오로 카타콤(18일차)
0.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어서 그런지 아침 7시되야 눈이 떠진다...
몇 일후면 다시 시차 적응하랴 몸이 고생하게 될 듯 싶다.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해물탕으로 아침을 먹고는 오늘은 옛 수도였던 라 메디나와
사도 바울로의 카타콤과 성녀 아가다의 카타콤 그리고 유럽에서 4번째로 크다는 성당을 둘러
보는 일정으로 9시반에 숙소를 나섰다.
0.1번 버스를 타고 발레타 버스터미널로 가서는 50번으로 갈아타고 30분 정도 달려 가니
라 메디나의 높은 성벽이 눈에 들어 온다.
0.11시 조금 안되어 라 메디나의 길을 따라 걷기 전에 입구에 있는 옛 감옥의 실상과 죄수들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장면을 음향과 함께 보여주는 곳에 5유로를 내고 보는데 잔인한 장면을
만들어 놓아 보기에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옛 수도였던 라 메디나 풍경과 옛 감옥의 죄수 모형-->
0.라 메디나에 관한 역사 박물관 보는 것은 생략하고 투어 코스에 따라 걷기 시작~~~
라 메디나에서 발레타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쥬스 한 잔 시켜 놓고
몰타의 전경을 바라보는 여유도 함께 갖어 본다.
<라 메디나 투어 코스와 전경 뷰~~~>
0.라 메디나는 옛 성의 건물 형태를 보는 것 이외에는 그리 크게 볼 것이 없는 것 같고
관광지도 코스에 따라 투어하고는 입구에서 로마노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 길로 따라가면
라밧(ranbat)의 주요광장과 주교관이 나오고 펫말 따라가다 보면 사도 바오로가 있던
카타콤이 보이고 1인당 5유로 입장료 내면 된다.
동영상과 유물 전시장을 보고 카타콤 내부를 들어가서 옛 무덤의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장소가 커서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다리를 잘 만들어 놓았다.
0.내부 어디에서 생활 했는지는 표기가 없고 카타콤 전체가 로마서 28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초기 교회 당시 사도바오로가 로마로 끌러 가는 도중에 난파되어 몰타에 3개월간 머물렸다는
것 같다.
0.바오로 카타콤 길 앞에 있는 성녀 아가다 카타콤은 따로 5유로를 내고 입장하면 카타콤에서
발굴된 각종 교회 관련 유품들이 많이 진열된 것을 볼 수 있고 성당 지하에 있는 카타콤은
내부를 설명하는 가이드가 설명해주면서 카타콤내 길 안내도 하는데 카타콤내 성녀 아가다 벽화와
초기 교회 박해 시대에 미사 드렸던 장소와 벽화를 볼 수 있었다.
<성녀 아가다 카타콤~~~>
0.점심 시간이 되어 라밧에서 유명한 전통제과점(tv에서 소개 된)인 파루찬 제과점을
(라밧 주교성당 앞 광장에 위치) 찾아 전통과자 임아렉과 누가를 사서 점심 대용으로
성당 앞 그늘에 앉아 먹고는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186번 버스를 타고는 유럽에서
4번째로 크다는 성당을 찾아 30분 정도 갔다,
가서 보니 어제 고조 섬을 가기 위해 지나갔던 성당이다...
내부는 공개가 안 되어 못 들어가고 사진만 찍고 성당 앞에 있는 카페점에서 휴식을~~
<전통제과점인 파루찬 제과점을 찾아 전통과자 임아렉과 누가 구매~~>
0.오늘의 일정은 거의 마친 듯하고 저녁식사 약속도 있어 3시에 발레타 정류장을 향해
출발~~~ 발레타에서 1번 버스로 환승하여 바로 숙소로 오다가 피아올라(paola)에
축제 준비가 한창인 모습이 눈에 띄어 하차하여 성당 중심으로 축제 준비 모습을
몇 장 담고 숙소로 돌아 왔다.. 축제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8월1일부터 시작된단다.
<피아올라(paola)에 축제 준비가 한창인 주교좌 성당 및 주변 모습~~~>
0.숙소에 들어 가기전 내일부터 이곳을 떠나기전 3일동안 먹을 과일과 야쿠르트를
사려고 했드니 오후 낮잠자는 시간인지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사지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와 씻은 후 휴식을 취하다가 6시에 나가서 구매~~
0.7시반에 게스트하우스 주인 가족과 함께 저녁을 하기로 해서 주인 차를 타고 해변가로
나가 해물 파스트라로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고 돌아오니 10시이다....
0.주인은 내일 저녁 8시 비행기로 런던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출발하니 집을 떠날 때 키는
식탁 위에 놓고 가란다.
게스트하우스에 주인도 휴가가고 집에는 객들만 집 지키고~~~~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가고 여행은 19일차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