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2009년을 보내며--페루 툼베스 생활 50주차('09. 12.28~31)

산티아고리 2010. 1. 1. 08:18

 

0.2009년도 한 해를 보내고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금까지 생활한 페루 생활을 되돌아 보았다..

 

0.2008년도 8월 해외봉사에 대한 초심으로 툼베스 도착 2개월만에 2009년도를 맞이 하였고

  1년동안의 긴 시간을 어떻게 잘 살 수 있을 까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어느 덧 2010년도를

  맞이 하게 되었다...

 

0.한 해동안의 생활 한 것을 간략하게 정리 해 보면

 

  -가장 먼저 SENATI 학생들에게 한국을 소개 하기 위하여 한달동안 자료조사하고 PPT 자료를 만들고

    학급별로 돌아가며 세미나를 한 " 한국의 과거와 현재 "

  -전기과 학생들에게 " 한국의 전력 기술 현황 "자료를 만들어 세미나 시행

  -페루를 여행 하며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여 만든  " 나의 제2 조국 페루 문화와 자연" 에 대한

    세미나등 3회

 

  -"태극기 휘날이며" 와 "미녀와 야수"  한국영화 소개 2회

 

  -전기 실습 지도

 

  - 4개월 째 진행중에 있는 전기기초와 시켄스제어, PLC에 대한 기술 자료 의 스페인어 번역 작업

 

  -전기관련 공구류 및 측정기 10대 지원

 

  -시골 보건소에 한국 지인들이 보내 준 의약품 1박스 전달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쵸코라떼 행사로 20 가정 지원

 

  -현지인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 하기 위하여 집 초대 4회

 

  -페루의 문화를 알기 위한 국내여행 5회

 

  -현지인 생활상을 알고 교분을 쌓기 위하여 결혼식, 생일 잔치, 학교 졸업식, 성탄절, 학교 개교기념행사

   연말 보내기 가족 행사 참석... 

 

0. 혼자만의 후회없는 페루생활이 되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고 봉사자로서 해야 할 일 및

   한국에 대하여 알리는 일도 중요하기에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뒤돌아 보면 아쉬움도 많다,,,

 

0, 현지인과 더욱 친밀하게 지내면서 대화를 나눌려면 언어를 잘 해야 하는데 잘 하지 못하는

   관계로 한계에 봉착할 때의 답답함을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0.그리고, 항상 염려가 되는 것은  타국에서 건강에 이상이 나타났을 때의 두려움이 상존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무탈하게 일년을 보낸 것도 하느님의 은혜로 생각한다..

 

0. 또한, 외국인으로서 현지생활중 흔히들 겪는 도난등의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도 2009년 한 해를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0. 다만, 아쉬운 것은 출국시 건강 하셨던 장인어른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는데 임종도 못하고

   장례식도 참석 못하는 불효를 저질렀다는 점이다....

 

   한 해를 살면서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려움도 있지만 장인어른 돌아 가신 것 빼고는

  큰 아픔이나 어려움 없이 보내고 친구 및 지인들과의 만남이 없기에 소홀 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감수하는 대신 인터넷전화와 블로그, 메일을 통하여 보완하고자 노력한 것으로 자위한다..

 

  그 대신에 현지에 피견된 젊은 단원들과의 소통으로 마음만이라도 젊어지는 느낌을 받고

  나이에 관계없이 친구가 되어주는 현지인들과의 교분이 나름 좋았던 2009년도 인 것 같다. 

 

 

0. 2010년도에는 봉사생활 3년차이면서 마무리 하는 해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번역된

   전기관련 기술서적을 발행하여 전기과 교수 및 학생들에게 기술전수를 해 주는 완결의

   해로서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몸으로 한국으로 돌아 가는 게 희망이다.

 

0.방학중인 2010년 1월은 해외 휴가 3주를 받아서 남미중 전에 여행한 곳을 제외하고

   돌아 볼 예정이다,,,

 

  따라서, 1월은 블로그 관리가 안되고 소식을 올리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주리라 생각 합니다,,,

 

  2010년 2월부터 다시 페루에 대한 좋은 소식 올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