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성탄 싼타 - 페루 툼베스생활 8주차(12/23)(1)

산티아고리 2008. 12. 24. 09:08

 

0.2008년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이곳 페루에서도 fieda navida 방송에서 흘러

  나오고 가게에도 일년중 가장 큰 명절인 성탄절을 즐겁게 지내기 위한 물건들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페루국가의 가장 변방인 툼베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봉사단원 4명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골의

  어려운 동네에 성탄선물을 전하자고 의기 투합하여 각자 생활비에서  추렴한 450불(페루화:1,350솔

  - 적게는 직장인 2명분 한달 월급임 )을 모아 생활에 필요한 쌀, 식용유, 밀가루, 면등을 그룻에

  담아 포장하고 어린이 있는 집은 학용품(노트,연필,고무 지우개,색연필등)을 따로 포장하였다,,

  음료수와 이곳 사람들이 많이 먹는 빠게통 빵과 과자들을 사서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에콰도르 국경에 가깝고 바나나,사과농사등을 하며 사는 어려운 시골 마을(20가구정도 사는)인

 ㅡmunicipaldad matapalo(면소재지 정도)에서 레오난도 campo(시골)을 추천 받아 일주일

동안 준비한 물건들을 싣고 갔다. (차량은 면에서 지원 받음)

 

아침 8시에 출발하여 1시간 40분동안 이동하여 면에서 앰프 시설등을 싣고 동네에 도착하니

주민들과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 분교(1칸 짜리이고 책상 2개임)에서 가져간 물건을 정리하고 사전에 조사한 명단으로

가족을 불러 준비한 가정용 선물과 학용품을 20가구에 나눠주고 빵과 과자,음료수를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준비해간 헌옷등은 주민들이 필요한대로 나누어 가져 갔다...

아기 예수님이 탄생한 성탄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음료와 다과를 나누어 주며 함께 하었다,,

 

더운 날씨에 성탄선물을 전달하는 기분이 묘하지만 한국이 아닌 봉사단원으로 페루에

파견나와 처음으로 갖는 성탄절을 좀 뜻 있게 보내는 것 같다..

 

툼베스로 돌아 오는 중에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는 바람에 30여분 더위 속에 지체 했지만

툼베스로 오니 3시가 넘었고 점심겸 저녁을 단원들과 함께 세베체등 페루 음식으로 해결하고

집에 돌아 오다,,,

 

젊은 단원들이 이곳 어려운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더 나누려는 자세가 매우 보기 좋았다.

 

<준비한 성탄 선물> 

 

 

 

<성탄 선물을 차량과  면관계자 리챠드씨>

 

 

 

 

<툼베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술취한 나무(palo borracho):matapalo면에 많이 서식>

 

 

<수확한 옥수수를 말리는 모습>

 

 

<시골마을에 도착하는 우리 일행을 보고 학교 분교에 모이는 주민과 동네 모습>

 

 

 

 

 

<준비해간 선물 전달과 빵,과자, 음료를 나누는 모습>

 

 

 

 

 

 

 

 

 

 

<툼베스의 한국인 봉사단원 4명의 얼굴(교민 없음)>

 

 

<수고하신 면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

 

 

<툼베스로 돌아오는 길에 차량 타이어 펑크로 교체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