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생활 (8주차)(7) - 리마 귀환 애피소드 및 석양, 번개
0.문화체험을 잘 마치고 4시에 출발하여 리마로 귀환도중 PISCO시에 가까운 팬아메리카 고속도로에서
봉고차 연료가 떨어져 차가 서는 사건이 발생했다..좌우 살펴봐도 사막이고 고속도로에 차들이 뜸뜸이
가지만 정차해 주지 않고 -- 불행중 다행인 것은 고속도로 순찰 국립경찰 차량이 100M전방에 정차해
있어 사정 이야기를 하니 무전으로 고속도로 긴급지원용 차에게 연락하여 주고 지나가는 버스를 세워
줘 우리 차량 기사는 연료를 구하기 위해 시내로 가다,, 조금 있으니 고속도로 긴급지원용 차량과
직원이 오고 경찰은 차량 접촉사고가 나지 않도록 우리 봉고차 뒤에 정차 하고 안전표시판을
설치하여 연료 오기만을 기다리다.. 1시간 정도 지난 뒤에 기사가 연료를 구하여 오다..막상 연료를
넣고자 하는데 깔때기가 없어 고민 하는데 고속도로 직원이 응급으로 프라스틱통을 깔대기로
만들어 주유 했으나 차량 밧데리가 방전되어 하는 수 없이 엔진의 에어를 제거하고 고속도로
긴급 차량으로 견인하여 시동을 걸다..(11월에 페루에서 APEC정상회의가 있어 경찰등 관공서
직원들의 외국인에 대한 호의가 매우 좋아지고 있단다)
해가 떨어져 어두워지기전에 작업이 마쳐 덜 고생하다,,(1시간30분을 사막한가운데서 ~~)
덕분에 사막에서 보는 페루의 석양을 몇장 촬영하는 기회를 갖다..
돌아 오는데 어두운 관계로 차량 속력을 못내니 리마로 돌아 오기전 SAN LUNIS시에서 중국집을
찾아 헤매어 저녁 식사를 9시반에 하다.
리마 집으로 돌아오니 12시가 다 되다..새벽 4시반부터 밤 12시까지 여러 경험을 하는 하루였다.
<팬 아메리카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차 및 여러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복구하는 모습과 사막 한가운데
있는 집들을 망원으로 촬영하다>
<페루 사막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석양의 아름다움~~>
0.9월28일(일) 카페 라틴방의 회원 번개 모임이 리마 한인식당 고려정에서 하다,,
카페지기님과 운영자님들의 수고로 13명이나 모여 타국에서 아사다와 함께 2차로 식당 2층에서
노래방 기기까지 동원하여 회포를 풀다.. on-LINE상에서의 만남을 OFF-LINE으로 하는데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음들을 열어 대화를 나누니 좋은 벗이 따로 없는 것 같다.
1시에 만나 저녁 8시까지 무려 7시간이나 먹으면서 대화 나누고 노래 듣고 같이 부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다,, 특히 혼자 자전거로 칠레에서 출발하여 세계일주를 시작한 정형을 만나다..
5년 계획으로 시작하여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불히도 페루에서 교툥사고를 당하여 치료받고
퇴원하였으나 계획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완치중이라 4주후에는 페달을 다시 밟은 소식을
들을 수있을 것 같다,, (이곳 페루 라틴방 회원들의 많은 도움과 관심으로 편안하게 큰 어려움없이
요양중인 것을 듣고 그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대단한 도전을 실천에 옮기는 정형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아사도와 고려저에서의 모임,그리고 2차 노래, 자전거로 세계일주 중인 정형과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