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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몽당연필

산티아고리 2008. 9. 7. 01:16

<!-by_daum->

 
<몽당연필>
마더 데레사


온 몸을 던져
그분을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가난한 이들 가운데
또렷이 존재하시는
‘그분’을

참으로, 온전히, 더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손 안의
작고 보잘 것 없는
몽당연필일 뿐입니다

쓰시는 분은 오직
‘그분’이십니다

사람들은 모두
불합리하며 비논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부르며

승리의 길이요
구원이요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가버렸고
내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오늘이 있을 뿐입니다

자, 시작합시다!
 
출처 : 하상
글쓴이 : ⓡeⓖiⓝa 원글보기
메모 : 0.몽당연필이라도 쓰임을 받을 수 있다면?  버려지는 몽당연필이 안되도록 준비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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