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페루 북부 차차포야스(Chachapoyas) 여행 1일차(1)--죽은자들의 마을등

산티아고리 2009. 9. 27. 13:31

 

0.일주일간 휴가를 내어 페루 북부지역의 차차포야스(Chachapoyas)와 타라포토(Tarapoto), 

   유림아구아스(Yurimaguas)를 여행 하였다.

 

  - 건기인 6월부터 9월 사이의 여행이 가장 무난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를 택하여 휴가를 내었다.

 

 - 버스 이동시간이 많기에 차차포야로 가는 중간 지점인 그랜드 바하(GRAND BAJA)에서 1박 하기로

   하고 가능하면 낮에 버스 이동으로 피로를 최소화 하는 대신 숙박비와 여행시간이 늘어나는 단점이

   있지만 여행 하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이번에는 이 방법으로

   이동 하기로 하였다.

 

-.툼베스에서 치클라요(Chiclayo) 가는 버스가 야간 밖에 없어 밤에 출발하여 8시간 후인 새벽 6시에

   도착하여 동기단원과 만나 간단한 아침식사를 대접 받고 미리 예매한 버스로 아침 10시에

   우뚜꾸밤바지역의 그랜드 바하(GRAND BAJA)이동 하면서 새로운 지역의 모습들을 즐기며 갔다..

 

- 남미의 거대한 안데스 산맥 가운데에서  낮은 측에 속하는 쪽을 횡단하여 해변지역의 저지대에서

  고도  2,317m의 산맥을 넘어 열대의 셀바 정글지역 저지대로 이동하는 관계로 인하여 변화되는 차창 밖의

  모습이 다채롭게 전개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기 위하여 지그재그 형태의 길을 따라 이동하는 버스와 주변 풍경 : 가장 높은 고개

 높이 표지판 및 이동중 새로 건설되는  댐도 보인다>

 

 

 

 

 

 

0.10시에 출발한 버스가 오후 5시가 되어서 우뚜꾸밤바 지역 그랜드바하(grand baja)시에 도착 하였다.

   열대지역인 관계로 산맥을 넘어오자 높은 습도가 포함된 더운 공기가 느껴온다.

 

  -이 지역에서 몇 개월전에 발생한 경찰과 지역 원주민들간의 충돌로 50여명이 죽고 200여명이 부상한

   사건이 있었던 지역인지 전혀 느낄 수가 없이 평온해 보인다

 

  -이 작고 외진 도시에서 봉사하고 있는 두 단원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 함께 저녁을 하였다.

 

< 그랜드바하(grand baja) 아르마스 광장에 가기전 시장 골목길에서 배구 시합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도시가 작다보니 체육관이 없는지??? 페루는 여자배구 인가기 높다>

 

 

<아르마스광장 모습 및 주변 쥬스 가게에서 맛 본 1솔(한화 약400원) 짜리 과일 쥬스-->

 

 

 

 0.이 지역이 덥다는 사전에 얻는 정보로 호텔를 가격이 비싸지만(60솔) 에어콘이 있는 방을 예약하였기에

   잠자리가 편하였다,그렇지 않았으면 밤새 잠을 걸쳤을 것 같았다,,,

 

   -하루 밤 자는데도 그런데 이런 곳에서 봉사하고 있는 단원들은 매일 밤 고생할 것 같다. 

 

  -툼베스도 덥다고 하지만 습도가 없어 밤에는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는데!!!!!!!

 

0.차차포야스(Chachapoyas)에서 8시 반 부터 관광을 시작하기 때문에 3시간전인 새벽 5시에는 출발해야

  한다는 단원의 안내로 새벽에 배웅을 받으며 22솔에 합승택시를 이용 출발 하였다.

 

<베드로 루이스(Pedro Luis)에서 차차포야스로 가는 길의 풍경들~~~>

 

 

 

0.차차포야스(Chachapoyas)지역은 고도 2,335m이지만 마을과 마을,타 도시로 연결되는 도로가

  계곡 밑으로 내려 왔다가 다시 산위로 올라 가야 하는 관계로 눈에 보이는 거리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산 위에 아무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올라 가 보면 드넓은 평지로 이어져 있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밭농사와 목축을 하는 전형적인 농촌 풍경이 펼쳐진다. 

 

0.8시에 도착하여 여행사를 통한 관광에 나섰다,

 

  -오늘은 죽은자들의 마을(Pueblo de los muertos)과 카라히아(Karajia), 벨렌 계곡(Valle de Belen)의

    관광을 55솔에 예약하고 택시로 이동 하였다..

 

   -다른 지역은 봉고 관광버스을 많이 사용 하는데 이 지역은 택시를 이용하여 관광하므로 가격이 비싼 것

    같다,,, 다만 4명이 한 팀이 되어 하루종일 함께 이동하기에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친해져서 좋다..

 

  - 오늘은 전부 3대의 택시가 동원되어 가는데 우리가 탄 차는 당일 돌아 오는 차로 러시아 여성 1명,

    스페인 여성 1명, 나, 그리고 인솔자가 한팀이 되었다...

    다른 차 2대는 트래킹 팀으로 오늘 여행은 함께 하고 저녁부터는 3박4일간의 트래킹을 한단다.

 

 0.오늘의 첫 행선지인 죽은자들의 마을(Pueblo de los muertos)등을 가기 위해서는 루야(Luya)지역으로

    이동하여 이곳을 중심으로 3곳을 방문한 후 차차포야스로 돌아간다..

 

  -구불구불한 길을 30분이상 내려 온후 다시 비포장된 구불구불한 길을 40분 동안 가니 루야(Luya)마을이

    나온다.

 

 

 

 

 

0. 이 마을에서 관광 입장료 3솔을 내고 방명록을 작성한 다음 목장 길 따라 여러 목장의 방책 문을

   통과한 후 도보로 산길을 30분간 이동하니 죽은자들의 마을(Pueblo de los muertos)이 나타난다. 

 

<죽은자들의 마을(Pueblo de los muertos)로 가는 길에서 바라다 본 차차포야스와 치클라요로 가는

  가는 포장길이 계곡 따라 보인다,, 그리고 주변 경관들~~~>

 

 

 

 

0.죽은자들의 마을(Pueblo de los muertos)에 있는 절벽의 한 가운데 공간이 있는 곳에 토기 무덤이

  보인다,,

 

<멀리서 바라 본 토기 무덤들 및 줌으로 당겨 잡은 모습-->
 

 

 

 

0.위의 사진이 있는 곳으로 접근할 수 없지만 그 곳에 가까운 지역까지 좁은 길을 따라 내려 가다 보니

  토기 무덤들을 만드는 절벽 밑의 좁은 공간을 이용하여 형성된 집들(1,200년전 이곳에서 거주하며

  톡 무덤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단다)과 함께 토기 무덤들을 볼 수 있었다.

 

<토기 무덤과 주변 그리고, 토기 내부에 있는 유골~~~>

 

 

 

 

 

0.절벽 밑의 공간을 이용하여 집들이 있는데 다른 집과의 구분을 위한 벽면만 있고 집내에는 취사를

  위한 아궁이와 곡식을 갈았던 도구가 있다---

  식수물은 빗물을 받아 사용 했단다--

 

< 좁은 길을 따라 옛날 죽은 자들의 마을로~~~:집안에 표시 문양 및 집안에서 바라 본 앞산 전경>

 

 

 

 

 

 

 

 

 

 

 

 

0.각 나라의 장례문화등이 다양하지만 페루 지역내에서의 옛날 장례도 지역마다 많은 차이를 보여 주고

  있슴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은 유골을 잘 보존하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이다,,  

 

0.택시가 있는 곳으로 돌아 오면서 멀리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는 폭포 콕타(Cocta)가 보이기에

   줌으로 당겨 촬영해 보았다...

   이곳에 대하여는 2일후 관광하기에 상세하게 다시 설명할 예정이다,,

 

<몇십 킬로 떨어진 곳에서도 잘 보이는 폭포 콕타(Cocta)~~>

 

 

0. 죽은 자들의 마을을 보기 위해 내려 왔다가 다시 올라 가야 하기에 되돌아 가는 길이 조금 힘이 들었다.

   그런데도 우리 차의 일행중 러시아에서 온 아가씨는 혈당이 260이 넘어 체크하고 자기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 가면서도 관광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루야(Luya)마을로 돌아 와서 점심을 한 후 오후 관광을 시작한다.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