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우안카요에서 리마, 툼베스로(6월2~3일)

산티아고리 2009. 6. 19. 08:16

 

0.버스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고 사라싸 터미널에  왔는데 부스까마(BUS CAMA)는 

  시간이 되여도 갈 생각을 않고 검표인도 안나타난다,,,

 

0. 출발시간 15분이 지나서야 도로쪽으로 나오라는데 타고 갈 버스는 부스까마가 아니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일반 LOCAL버스였다,,, 어제 25솔에 예매하면서 왜 그렇게 싼지 이해가 안가던데

   (쿠르즈 델 수르는 70솔--)

   정확한 정보 없이 아침 시간대만 생각하고 구매하였더니 역시 결과는 암담했지만 낮에

   무슨 일 있겠냐 싶어 차를 탔다,,

 

 0. 다행인 것은 표를 구매할 때 맨 앞 좌석을 지정 했드니 배낭을 놓을만한 공간도 있고 옆자리 손님은

    젊잖은 60대 할머니로 리마까지 가신다니 도난에 대한 염려는 없을 것 같았다...

 

 0. 버스 좌석이 고정 안되어 차장에게 말했드니 수리하여 그런대로 가는데 어려움이 없었지만

   화장실이 없고 7시간 운행시간중 4시간 운행하는 동안 휴게실을 이용하지도 않아 대,소변이 급한

   사람에게는  난감할 뿐 일 것 같다,,,

   (페루 장거리 버스기사들은 대단하다고 생각 하는것이 3~4시간은 쉬지도 않을 뿐 아니라 

    다른 기사와 교대 하지도 않고 꾸불꾸불한 도로를 잘 달린다--) 

 

0. 여행시가지고 다니는 MP3덕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고(TV도 방영 안함) 또한, 이동중에

   식사에 어려움이 생길 것 같아 빵 한개와 물 1병을 배낭에 넣고 온 덕에 점심을 해결하였다...

 

0.우안카요를 떠난 버스는 어제 관광했던 성 예르니모와 컨셉시온을 지나 고원 평지를 달려

  하우하(JAUJA)를 지나고 점점 안데스 산맥의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며 형성된 마을들에서 손님들을

  내리고 태우기를 반복 하더니 멀리서 설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설산 쪽으로  버스가 달린다..

 

0.리마을 가기 위해서는 안덱스산맥을 넘어야 하므로 버스길의 고도가 높아짐을 볼 수 있다..

 

<리마로 가는 길에 있는 설산(이름, 높이를 모름)과 호수~~>

 

 

 

 

 

0.설산의 고개를 넘자 페루 고산지대 길의 특색인 고불고불한 길이 시작되면서 내리막길로 달린다...

 

0.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지만 달리는 버스안에서 촬영하기가 한계가 있어 많이 촬영 못했다..~~~~

 

<고개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보이는 길~~~

 두번째 사진의 중간 좌측에 리마에서 우얀카요로 가는 화물용 기차가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험한 곳에도 철도 놓은 것을 보면 놀랄만하다..(토목공사가 무척 어려웠을 것 같은데???)>

 

 

 

 

<도로 위로 계곡 위로 지나는 다리(광산 현장에 쓰이는 다리 같은데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여

   까마득하게 보임)>

 

 

<계곡의 아름다운 암벽 사이로 도로와 철로가 건설되어 운용되고 있다>

 

 

 

 

 

 

 

 

  

0.설산 고개에서 저지대까지 내려오는데 2시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계곡을 빠져 나올 즈음에 휴게소가 있어 버스가 정차 하더니 이곳에서 볼 일 보고 식사할 사람 하란다..

  휴게소라고 해서 한국 고속도로와 같은 휴게소가 아니지만 몇 시간 동안 참았던 것을 해결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장거리 버스는 실내 화장실이 있어 대,소변에 대한 어려움이 없다...)

 

0.약 20분 정도 정차 후 1시쯤 되어서 다시 출발한 버스가 3시간 조금 지난 3시반에 리마에 도착 하였다..

  (총 운행시간 7시간20분)

  맑던 하늘이 리마에 오니 전형적인 리마 겨울 날씨(안개낀 것 같은 흐린 날씨가 겨울내 매일 지속됨--)가

  맞아 준다,,,,,,,

 

0.하비에 프라도에 버스가 도착 하는 줄 알고 승차 했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센트로가 종점이라서

  위치를 리마 시내 지도보고 한참 찾았다...

 

0.12솔에 택시를 타고 미라플로레스에 있는 유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짐을 푸니 여행이 끝난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내일 툼베스 집에 가야 여행은 끝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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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신체검사 재검을 받기 위한 채혈 관계로 금식하고 헤수스에 있는 일본인병원에 가 사전에 안내 받은대로

  수간호사를  만나 채혈하였다...

  재검 결과는 차후에 통보해준단다..

 

0.병원 근처에 있는 오복떡집에 라면에 넣어 먹을 떡국용 떡과 단원들과 함께 먹을 떡볶기용 떡, 오뎅을

  사고 사무실에 가서 휴가 잘 마쳤다는 신고를 하였다...

 

0.유숙소에 리마공항으로 가기전 15일동안 혼자 배낭여행 하였슴에도 배낭 짊어진 모습의 사진이 없어서

  한장 촬영해 보았다...

 (옆에 있는 여자단원은 툼베스에서 봉사중인 김 우진단원으로 한국으로 휴가 같다 돌아와 함께 가기 위해..

그리고 남자단원은 3년간 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유숙소에서 대기중이던 천종관단원과 함께)

 

 

 

 

 

0.툼베스로 가는 저녁 7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리마공항과 기내에서 본 침보테(Chimbote)와 트루히요(Trujillo) 야경

  :침보테는 항구도시이다 보니 반달 모양으로 형성되었고 트류히요는 아르마스광장에 조명이 밝음을

   볼 수 있다>

 

 

 

 

0. 툼베스 집에 도착하니 정전이 되어 1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기다렸다가 전기가 들어오고 나서야

   여장을 풀었다....

 

0. 이제 할 일은 현실로 돌아와 먼지가 쌓인 집안 청소와 앞으로 먹고 살 반찬 준비 그리고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약속한 한국영화 보여 주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여 행 소 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0.14년전에 혼자 회사 업무출장을 수행 하기 위해 홀로 네덜란드를 경유하여 이스라엘을

   7일간 같다 온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혼자 여행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약간 걱정도 되었지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15일간 무탈하게 목표한 것을 이루니 성취감이 컸고

   앞으로 페루 국내는 얼마든지 여행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0.특히,이번 여행중 한국에서 부터 참여하고 싶었던(등산화까지 한국에서 가져옴)

  3박4일 마추피추 바이킹 및 트래킹은 매우 힘들었지만 외국 젊은 친구들도 사귀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여 와이나피추까지 올라 갔다 온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0.페루는 관광자원이 너무나 풍부하고 다양하여 이를 잘 개발하고 관리하여 홍보만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으로 부유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가 페루 마추피추라는 설문 발표도 있었슴...)

 

0.지금까지의 페루 여행은 남부지방중 유명한 곳만 여행 하였고 북부와 동부, 그리고

  와라스 트래킹등을 해야 어느정도 페루를  관광했다고 할 수 있기에 추후에도 휴가를

  이용하여 많은 경험을 하여야 할 것 같다. 

 

---------------------  여  행  후  기-------------------------------------------------

 

0.여행기간 : 15일(리마 출발부터 툼베스 도착까지),,,,블로그 정리 : 15일,,...

 

0. 많은시간을 블로그 정리에 투자한 것은 기록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여행중에 혼자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이 글과 사진을 통하여

   많은 한국인들에게 페루를 알리고 함께 공유하므로써 한국 - 페루간 더욱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조그마나마 일조 하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기록 하였으니

   혹, 글 내용이나 사진 설명중 틀린 부분이 있드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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